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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퍼포먼스 “B - sHOW”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26 1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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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비보이 퍼포먼스 ‘프리즈’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기획 및 제작한 이근희 감독의 차기작 "B Show " 가 3월 대학로 질러홀에서 펼쳐진다.

 미디어 컨텐츠 그룹 엔고마미디어(대표 기성훈)와 공연기획사 이근희스테이지(대표 이근희)가 공동 제작하는 비보이퍼포먼스 <B Show>은 2007년 3월 2일부터 약 보름간의 프리뷰 기간을 거쳐 오픈런으로 공연 될 예정이다.

2007년은 말 그대로 ‘비보이의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보이 공연이 넘쳐난다. 이러한 비보이 공연 붐 속에서 <B Show>는 기존 공연들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다. 허술한 스토리 라인에 짜 맞추었다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비보이 공연을 넘어서서, <B Show>는 스토리 위주가 아닌 테마별로 무대와 영상이 어우러진 쇼 형식을 취한다.

<B-Show (부제:Bad Bboy)> 라는 이름 또한,  힙합에서의 B로 시작하는 여러 단어들에서  기인한 이름으로,  힙합의 4대 요소인 Mcing, Graffiting, Djing, B-Boying 와 기존 공연에서 시도 되지 않았던 VJ의 영상 라이브쇼를 통해 새로운 공연 장르를 만들어 가는 신선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연출가 이근희는 “비보이가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어느새 비보이는 더 이상 거리의 비보이가 아니게 되었다. 이 공연의 시작은 비보이가 더 이상 야생에서 포효하는 호랑이가 아니라 그저 사육되고 있는 철장 속의 호랑이로 가두어 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에서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UCC를 들썩이게 했던 “아무도 못 따라하는 춤”의 주인공

특이한 춤으로 UCC계를 들썩이게 한 이 영상은 프리픽스가 2005년 일본 스트릿 잼 특별상을 수상한 ‘거울’이라는 안무이다. 현재 유투브에서만 42만의 조화수와 6000명이 스크랩을 기록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인기동영상에서 유니, 동방신기에 이어 이달의 UCC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http://video.cyworld.nate.com/10714/20070115182313713191 - 주소로 확인)

대부분의 댓글은 “입이 안다물어 지네요” “말도 안돼” “ 저게 사람 맞아?” 이런 평으로 가득 차 있는 팀이다.  프리픽스는 이외에도 ‘몽환’이라는 가면극으로도 유명하며, 이 모든 안무를 무대를 통해서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비트박스의 대표주자 “김동규”

김동규는 대한민국 비트박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주자이다. 바다, 홍경민, 장우혁, 애즈원, 심태윤, SIC, 수호, 이상, 올블랙  등의 가수들의 음반에 피처링과 공연 피처링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1633, 제노비타등의 CF와 애니콜 비트박스 뮤직폰에 참여하여 우리 귀에 친숙한 비트박스는 모두 그의 입을 통해 나온 소리라 할 수 있다. 비트박스 강사로도 활약 중인 그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비트박스 전문가이다. 그의 화려한 비트박스가 무대위에서 펼쳐진다.

이건 비보잉이 아닌 ‘락킹’이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연기, 그리고 온전하게 음악과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출 수 있는 프리스타일 댄스의 진수 락킹. 이 락킹이라는 춤으로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린 팀이 바로 오리지널리티 칸(본명 권석진)이다.  권석진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다양한 안무로 이루어진  “비쇼”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락킹댄스로 공연전체를 이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준수한 외모와 다양한 표정, 그리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공연계의 스타를 예고하고 있다.

요가, 물구나무 비보잉 등으로 대한민국의 비보이의 세대교체를 선언한다!!!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는 비보이들이 많아지고, 공연계에서 비보이 공연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2007년은 ‘비보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해가 거듭하면서 비보이들도 세대교체가 필요하게 마련. 이에 가장 눈에 띄는 비보이팀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퓨전엠씨’이다. 퓨전엠씨는 전 팀원이 19세인 비보이팀으로, 요가비보잉, 물구나무 비보잉등의 자신만의 독특한 비보잉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차세대 대표 비보이들이다.
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어떤 비보잉의 진수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겠다.

현해탄을 건너왔다!!! 여성댄스의 업그레이드 “일본 댄서 마키”

 탁월한 유연함과 온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댄스카리스마. 그녀의 춤에 빠져든다. 이근희 감독이 일본에서 그녀의 춤을 보고 바로 한국으로 불러 들였다고 하는 ‘마키’는 일본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여성 댄서이다.그녀가 보여주는 무대는 한편의 연극, 현대무용을 능가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07 대중음악상 힙합부문 후보에 오른 ‘이루펀트’,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MC와 DJ가 만나 힙합씬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라운 후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더굿’등을 통해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보이 제리’ 가 함께하여 ‘환상적인 춤의 향연’을 완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