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부동산 실거래가 자료 22만6000건이 공개되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오전 12시를 기해 2006년 4/4분기 20만6000건과 올해 1월 거래된 전국의 아파트 2만여건의 실거래가 자료 22만6000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실거래가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부동산 총 거래량과 함께 총 거래금액도 집계되었는데, 총 거래량은 322만건, 총 거래금액은 42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거래금액 425조는 2005년 GDP(806조원)의 52.7%에 달하는 금액으로, 수도권이 전체 거래금액의 65.3%(265조원)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중 서울은 28.5%(116조원)에 달했다.
한편 강남 3구의 경우 지난해 2월 평당 평균 2109만원이었으며, 7월에 1916만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지난 1월 2126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14구의 경우는 지난해 2월 846만원이던 평당가가 10월경 931만원대로 올랐으며 부동산 광풍이 불던 12월 934만원의 최고점을 찍은 직후 1월 현재 912만 원대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부동산 열기 과열로 많은 아파트가 거래되었다. 거래량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올해는 거래가 줄면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거래신고제 1년간 운행하면서 정책적으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최근 동향은 혼조세라고 했지만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 매월 실거래가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실거래가는 건교부 공개홈페이지(http://rt.mo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