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투명하고 탄탄한 기업, 씨에스아이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26 09:32: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씨에스아이(주)(대표 김재공·www.csione.co.kr)가 탄탄한 내실과 고품질 제품으로 매 년 2배 가까운 매출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LCD 제조용장비, 크린룸 설비 분야에서 정밀프레임(Frame), 정밀판금 전문 제작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5월 설립 된 이래 첫 해 4억, 2005년 8억, 2006년에는 13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해 온 것.

특히 이같은 성과는 채 3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 이뤄온 업적으로 그 의미는 더욱 깊다.

김재공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반도체 및 LCD장비 분야에 주력하면서 오로지 고객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제는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최신화 된 장비, 전문 기술진들을 보유해 더 나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씨에스아이가 꾸준한 발전이 가능한 또 다른 이유는 오픈(Open)마인드로 투명경영을 지향하는 열린 경영과 이를 믿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품생산에 몰두한 14명의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 .
 
김 사장은 “모든 경영은 투명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면서 “기업 오너라도 회사 공금은 결코 개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만약 나 자신이 이를 지키지 않고 회사 수익을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오래  못가고 문을 닫게 되는 상황이 초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하청업체에 접대는 물론 명절에도 선물 공유를 금하고 있다. 이는 혹시 접대를 받거나 명절을 명분으로 고가의 제품을 받게 되면 도리어 이를 빌미로 저품질 자재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모든 피해는 결국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보다 완벽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도 이러한 마음을 알고 좋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씨에스아이는 설립된지 2년도 채 안된 지난 해 10월 경기도 화성지역에 750여평의 부지를 매입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또 설비와 A/S구축을 위해 향후 인원도 더 많이 충원할 예정이라고.

김 사장은 “모든 기업의 중심은 고품질과 정확한 납기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철저한 A/S에 있다”면서 “고객은 아무리 좋은 품질이 나와도  A/S가 제때 이뤄지지 않거나 또 A/S가 좋아도 품질이나 납기일 연장 그리고 가격이 비싸면 등을 돌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철저한 품질, 정확한 납기 및 신용을 이념으로 삼고 더욱 나은 서비스, 저렴한 가격, 그리고 고품질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도 자체 보유한 제작 시스템을 구축, 납기대응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서도 동종업계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앞으로는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