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업무 중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실수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509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실수를 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9.9%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메신저 실수의 종류로는(복수응답) 51.9%가 ‘대화상대 선택 실수’를 꼽았다. 그 외에는 ‘잘못된 맞춤법 사용’ 36.2%, ‘파일전송 실수’ 34.2%, ‘대화상대 모른 체 대화’ 10.5%, ‘상대방 험담’ 9% 등이 뒤를 이었다.
자주 실수하는 대상은 ‘동료’(5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상사’ 17.3%, ‘거래처’ 11.9%, ‘임원’ 5.5% 등의 순이었다.
실수를 한 후에는 ‘메신저를 통해 사과를 했다.’라는 의견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직접 찾아가서 사과했다.’ 24.4%, ‘아무렇지도 않게 대했다.’ 1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후배에게 실수를 했을 때는 ‘메신저를 통해 사과를 했다.’가 50%로 가장 높았고, 상사에게 실수를 했을 때는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했다.’가 42.3%로 가장 높아, 메신저 실수 후 하는 행동이 직급별로 차이가 났다.
메신저나 메일로 업무 지시, 보고서 제출 등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복수응답) 44.5%가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를 선택했다. 그다음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것이다.’ 33.3%, ‘시간과 물자가 절약된다.’ 30.6%, ‘인간적 소통이 없어져 관계가 서먹해진다.’ 15.7% 등이 뒤를 이어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