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급 인력 확보로 세계와 미래를 주도하겠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26일부터 미국 유럽 등 해외 유명대학 유학생 중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고급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채용에서 현대.기아차는 차량기술, 선행개발, 파워트레인, 전자개발, 연구개발기획, 선행생산기술, 금형기술개발(이상 이공계열)과 경영전략, 상품전략, 자동차 산업연구(이상 일반분야)에서 미국 및 유럽대학 학위자를 지난해와 같은 00명 수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해외 자동차관련 회사에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사원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MIT, 스탠포드, UC버클리, 조지아공대 등 미국 내 주요 9개 대학에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아헨(이상 독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등 5개 지역에서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을 통해 인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 26일부터 1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인터넷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미국, 유럽 해외정규대학 석.박사 학위자 및 2007년도 학위취득 예정자로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양사 홈페이지 및 E-Mail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미국 유럽 등 유명대학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시장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고급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