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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지금, 베이직으로 버전 업!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23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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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올봄 패션트랜드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부드럽고 간결한   스타일이 뜨고 있다.

   
몸에 잘 맞아 날씬해 보이면서도 부담 없이 편안하고, 기본에 충실한 듯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아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이 세계의 중심 도시,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 잡고 있다.

 이에따라 이미 많은 패션 업체들이 모던, 심플, 베이직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도시적인 이미지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고 이달 중에는 하나, 둘씩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반응을  본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러피안 감성과 자유분방한 레이어드룩으로 20~30대를 비롯해 폭넓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신규 라인으로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을 런칭했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는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을 통해 코데즈컴바인 특유의 유러피안 감성은 유지하면서 한층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전달하며 보다 다양한 패션 성향의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비즈니스 타임과 캐주얼 타임에 두루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20대 초반의 남녀를 중심으로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흡수할 계획이다.

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달부터 대전, 이천, 명동 등 전국적으로 상권을 넓히기 시작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명동의 코데즈컴바인 대형 멀티샵에 입점해 서울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0여 개의 샵인샵과 독립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국내 진출도 기대된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올 봄부터 미국의 여성복 브랜드 띠어리를 직수입 전개한다.

띠어리는 깔끔하면서도 여성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이며 전반적으로 시크하고 미니멀한 여성 정장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미 국내에도 상당수의 매니아가 있기도 하다. 재킷 한 벌에 40만원, 수트 한 벌에 80만원 수준으로 고가정책을 펼치며 서울 강남 지역과 일부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상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베이직 캐주얼의 대표 브랜드 지오다노를 전개 중인 지오다노(대표 한준석)는 작년 가을에 런칭한 지오다노우먼을 지오다노허로 변경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오다노허는 2535 세대의 젊은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베이직하고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해 캐주얼과 포멀의 믹스앤매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오다노는 올 봄에 지오다노허의 안정화에 주력하고 가을에는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지오다노힘을 런칭해 여성에 이어 남성도 공략할 방침이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브랜드도 새롭게 등장한다. 모던, 심플, 합리주의를 표방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쏘베이직은 올 상반기에 전국 유명 상권에 진입하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랜드(대표 김성진)는 작년 5월에 쏘베이직을 런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권을 넓혀왔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20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특히 서울, 경기권 중심의 대형 패션 유통가에 진입할 방침이다.

최근에 애경백화점 수원점에 40평 규모의 중형급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후 명동, 코엑스, 청주, 동성로, 광복동 등에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사진=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 광고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