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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 강력 추진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2.19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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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찰청은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력을 총동원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여 평온한 치안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15일 민생치안 핵심 책임자들로 구성된 전국 지방청 생활안전과장 형사과장 교통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1년간 어느 때보다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한 일선 경찰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수사구조개혁 근속승진 확대 순직경찰관 보상체계 개선 등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으로부터 받은 신뢰와 사랑을 완벽한 치안활동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요즘 고유가 시대에 서민생활이 어려운 점을 감안 범죄나 교통사고로부터 피해를 당해 이중의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민생치안에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 집주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오늘 회의를 통해 범죄발생 분석을 통해 강도 절도 방화 등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112순찰차 형사 기동대 방순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집중순찰 및 거점근무를 실시하고 전국 1만7천570개 금융점포에 대하여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해 취약점을 보강하는 한편 권역별로 순찰차를 지정하여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사행심을 조장하고 조직폭력의 자금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카지노바와 사설경마장 및 오락실 등에 대하여 전국 권역별 62개 합동단속반 및 지방청 광역단속반(149명)을 편성하여 강력히 단속하고 바지사장을 내세운 실제업주와 자금제공자 등 배후세력에 대한 추적수사는 물론 조직폭력과의 연계 및 탈세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했다.

덧붙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강설 결빙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하여 교통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유흥가 유원지 주점 등 음주운전 근원지에 대해서는  주야 구분없이 강력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버스 택시 등에 대하여도 교대시간에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 등에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청소년위원회 지방자치단체 NGO 등과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으며    인터넷상에서의 각종 음란물 제작 유포행위에 대해서도 스팸메일 추적수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수사 등을 통해 음란물 유포의 주원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부모 이혼이나 가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날로 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하여 주기적인 방문과 순찰차 편의를 제공하고 NGO 와 연계하여 위문 격려 행사 및 결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 미제사건을 연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획수사 연말연시를 빙자한 각종 불법선거운동 단속 등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사상 적법절차와 업무매뉴얼을 준수하여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각종 불법을 척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