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Cs 고성장세
호재: BRICs
시장의 고성장세가 06년 재개되어 BRICs 시장이 전세계 자동차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년 10.4%에서 06년에는 18.8%로
상승했다. 특히 중국은 06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하여 세계시장 비중이 01년 4.1%에서 06년 10.5%로 상승해
BRICs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차와 더불어 2010년 중국에서 100만대를 생산 판매하려는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또한
인도 제2공장이 올 10월 준공되면 인도공장 생산능력이 현재 30만대에서 6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중국과 인도에서 Toyota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BRICs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 연말 중국 제2공장이 완공되면 중국공장 연간생산능력이 현재의
13만대에서 43만대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차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해당 시장에서 선진국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브랜드이미지를 확보하고 있어 선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로 07년 PER 12배를 적용한 현대차
84,000원, 기아차 16,000원을 유지한다.
■ 꿈꾸는 BRICs –
중국시장 7백만대 돌파: BRICs
시장은 05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나 06년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강세로 05년 대비 25.9% 증가한 1,293만대가 판매되어 01년
603만대의 2배가 되었다. 이에 힘입어 06년 전세계 자동차 수요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6,864만대를 기록하였다. 02년, 03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시현한 후 04년, 05년 증가율이 10%대로 둔화되었던 중국은 06년에는 25.3%의 성장률을 기록해 722만대를 기록했다.
러시아시장은 고유가에 힘입어 49.8%나 증가해 203만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인도시장은 21.9% 증가하여 175만대 시장이 되었다. 현대는
인도 승용차시장에서 06년 시장점유율 18.5%로 2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중국에서는 7%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04년,
05년에는 수입차시장에서 1위에 올랐으며 06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 한국: 내수 규모
13위 vs 생산 규모 5위 – 자동차 세제 개편 가능성 높아:
한편
한국시장은 4년째 침체가 지속되어 내수 순위에서 3년째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생산국 순위에서는 수출강세
지속으로 05년에 이어 5위와 생산비중 5.5%를 유지했다. 한국은 세계 6대 자동차 생산국 중 내수 규모가 2백만대를 넘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이며 더욱이 최근 4년간은 120만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내수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특소세 및 승용차세
인하 등이 정부에 건의되고 있으며 한미 FTA 협상으로 미국정부에서 과거보다 자동차 세제 개편을 더욱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자동차 세제가
완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