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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와이브로’ 세계주도권 노린다

베네수엘라 업체와 전략제휴, 차세대 통신 상용서비스 본격화

이인우 기자 기자  2005.12.19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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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상용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의 상용 서비스가 베네수엘라 케이블TV 업체인 옴니비전(Omnivision)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3분기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는 시속 100km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교통수단 안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휴대형 인터넷 서비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를 옴니비전에 공급하게 되며 2010년까지 베네수엘라 7개 대도시에사의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측은 와이브로의 시범서비스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용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공급계약을 맺은 해외 관련업체는 일본(KDDI)과 미국(스프린트 넥스텔), 이탈리아(TI), 영국(BT), 브라질(TVA) 등이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해외 상용화 서비스 계약을 통해 와이브로가 차세대 세계 통신기술의 주도권을 잡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