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7서울모터쇼(4월5~15일.경기 일산 킨텍스)’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입차 업체 중 최초로 BMW그룹 코리아가 이번 모터쇼에 선보일 브랜드 별 출품 모델을 확정해 22일 발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BMW그룹은 BMW 브랜드에서 수소 자동차인 ‘하이드로겐 7(Hydrogen 7)’과 ‘뉴 X5’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뉴 3시리즈 하드톱 컨버터블 등을 포함한 총 11개 차종을 선보인다. 또 미니(MINI) 브랜드의 ‘뉴 MINI 쿠퍼’ ‘쿠퍼 S’ 등 3개 모델 및 BMW 모터사이클 4개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다음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일 BMW그룹의 주요 모델들이다.
BMW 하이드로겐 7= 기존 BMW 차량이 갖고 있는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액화수소와 가솔린을 사용하는 듀얼 모드 엔진을 통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듀얼 모드 엔진을 장착한 까닭은 수소 충전소 및 관련 기반시설이 아직 확충돼 있지 않기 때문이며, 수소로 운행될 경우 차량은 유해가스가 아닌 수증기만 배출하게 된다.
이 차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의 최고급 대형세단 ‘760i’를 기반으로 생산됐다. 12기통 엔진에서 260마력, 최대토크 390Nm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9.5초. 최고속도는 시속 230km에서 제어된다. 버튼 하나로 수소에서 가솔린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및 주유로 총 700km(수소 연료 200km, 가솔린 500km)를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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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하이드로겐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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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뉴 X5 | ||
뉴 미니 쿠퍼= 미니(MINI)의 2세대 모델. BMW 그룹의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1.6L 신형엔진을 장착, 낮은 엔진 회전에선 물론 고속에서도 강한 힘을 낸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0Nm이며, 연비는 리터당 13.7km에 달한다. 전장은 60mm 커졌다.
뉴 미니 쿠퍼 S=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최대 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40~260Nm, 제로백 7.1초의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뉴 미니 쿠퍼와 쿠퍼S는 이전 모델 보다 전장이 60, 61mm 각각 커진 반면, 중앙 콘솔의 크기가 작아져 앞 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또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등이 추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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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미니쿠퍼S | ||
이밖에 BMW 브랜드에서 ‘뉴 3시리즈 컨버터블’ ‘뉴 335i’ ‘530i’ ‘M5’ ‘750i’ ‘760Li 인디비주얼’ ‘650i 컨버터블’ ‘Z4 3.0si 쿠페’ ‘뉴 X3 3.0si’ 등이 출품되고, 미니 브랜드에선 ‘미니 쿠퍼 S 컨버터블’도 나온다. BMW 모터사이클로는 ‘F 800 S’ ‘K 1200 S’ ‘K 1200 GS Adventure’ ‘K 1200 GT’ 등이 관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