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34일간 해빙기 건설현장과 기존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지반침하, 낙석·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도로, 택지개발 등 전국 565개 건설현장과 25개 기존시설물이다. 관리기관별로는 지방국토관리청 109개, 도로공사등 산하기관 370개, 지방자치단체 48개, 민간공사 63개 현장이다.
점검은 건교부·산하기관·지자체·민간 전문가 506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절개지, 지하굴착시설, 노반침하, 산사태 우려 지역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공사부실이나 안전관리에 소홀한 시공업자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부실벌점부과), 영업정지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붕괴 등 위험예상지역은 긴급 보수·보강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