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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명품관 VS 롯데 에비뉴엘 ...‘명품’ 전쟁 진검승부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22 16: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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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신세계 본관이 장기간의 리뉴얼 작업을 끝내고 오는 28일 명품 백화점을 표방하며 오픈함에 따라  명품 백화점으로 일찍이 자리잡은 롯데 에비뉴엘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본관 매장을  롯데 에비뉴엘과 같이 아예 명품관으로 이름 짓고  롯데 에비뉴엘과의 한판 승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에비뉴엘보다  더 많은 해외 유명 명품을 확보하고 또 에비뉴엘이 감히 들여오지 못한 에르메스 등을  앞세워 단숨에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 이어서 양사의 시장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계 본관은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국내 백화점에는 처음 매장을 오픈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등 68개의 해외 유명 단독 브랜드샵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9개의 편집매장에서 판매되는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총 258개의 수입 브랜드가 입점한 명실상부한 명품관이라는 것이다.

이에반해 현재 롯데에비뉴엘은 총 87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신세계 본점과 중복되지 않는 브랜드인  까르띠에, 불가리, 쇼메, 브레게, 로얄아셔 등 47개를 차별화하고 있다.

에비뉴엘은 그러나 이번 신세계 본관 재개점에 맞춰  해외명품 브랜드 멀티숍을  확대해 매장 을 개편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신진 디자이너 명품 브랜드 멀티숍인‘엘리든’을 대폭 확대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클래식한 영국전통 브랜드인 멀버리, 그리고 영원한 다이아몬드 명품브랜드인 드비어스, 남성 액세서리 전문 멀티숍, 핸드메이드 주얼리 멀티숍 같은 명품 브랜드 등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또 명품 매출 증대를 위해  강남 고객 끌어들이기 전략도 경쟁적으로 펼친다는  전략이다. 에비뉴엘은 VVIP / VIP고객에 대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강남상권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고 신세계 역시 강남권 은행들과 연계해  고객을  몰아온다는 전략이다.

현재도 신세계 롯데는  고객중 30% 이상이  강남 고객들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양사는 월매출도 에비뉴엘  120억원  신세계명품관   100억으로 잡는 등  매출신경전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