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도권 광역전철역 10곳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철도공사는 23일 분당선·경부선·경인선 수도권전철역 10곳에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와 운영을 맡을 사업자모집 공고를 내고, 28일 오후 3시 철도공사 서울사옥 1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10곳의 역은 혼잡도·사고발생율·공기질·광고 수익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밀폐형은 분당선은 △선릉△서현역이고, 반밀폐형은 경부선은 △용산△영등포△신도림△구로△가산디지털단지△안양△수원역과 경인선 △부평역이다.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은 선정된 사업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한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대신 일정기간동안 스크린도어에 대한 광고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으로 승객안전 확보와 승강장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국가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건교부와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스크린도어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스크린도어 사업은 1개역에 약 35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스크린도어추진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