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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 유전 기술의 선두를 달린다

중남미 지역에 소유전 기술 수출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2.22 1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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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소복제, 인공수정, 배아 이전을 다루는 특수 연구소 지점들을 개설하면서 남미 국가들에 유전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이미 이번 달에만 멕시코에 두 개의 연구소가 만들어 졌다.

비오엠브료(Bioembryo)는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고, 비뜨로젠(Vitrogen)은 이미 해외에 3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4번째 연구소는 멕시코에 설립하게 됐다.

2004년 콜롬비아 설립된 비뜨로젠 연구소는 세계 최대의 배아생산 실험실 중에 하나로 성장했다. 이 연구소는 올해 시험관 수정을 통해서 6천 개에서 1만 개의 수정란을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의 협력자인 안드레 다얀 수의사는 콜롬비아 내에 두 개의 지점을 더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비오엠브료도 현재 콜롬비아에 한 개의 지점을 개설하고자 협상 중이다.

현재 여러 남미 국가들은 젖소 및 식용 소들의 증가를 위해 유전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유전 기술은 성장촉진, 우유 생산량 증가, 우수한 소의 출산, 재생산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 배아기술협회의 조엉 엔히끼 비아나 회장은 “브라질은 현재 시험관 소 배아 생산에서 리더이며, 세계적인 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미국이나 유럽측의 투자 감소로 인해 브라질이 세계적인 리더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지난 2005년에 13만개의 시험관 소 배아를 생산했는데, 이는 전 세계 소 배아 시험의 48%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시험관 소 생산과 이전 작업에 직접적으로 투자되는 실험에만 2천만 헤알 정도가 투입되고 있다. 시험관 소 배아 방식을 통해 소 한마리를 이용해 1년에 100마리에서 150마리의 송아지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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