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핵에너지 위원회의 오다이르 곤사우비스 회장은 브라질은 적어도 80년 동안 핵에너지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일간 에스따덩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은 이미 31만 톤 정도의 우라늄이 발견했으며, 이 연료로 8년 동안 8천 메가와트(현재의 4배)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룰라 대통령의 성장 촉진 프로그램에서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한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한 이후 브라질에서는 핵발전소 건설 논의가 재개 되었으며, 현재 브라질 핵 프로그램의 재개발을 주장하고 있는 관련자들에게 우라늄의 자급 자족화는 중요한 뒷바침이 된다.
곤사우비스 회장은 브라질 내에는 80만 톤 정도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탐사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핵에너지위원회는 2030년까지 적어도 핵에너지의 보급 비중이 전체 에너지의 5%정도를 차지하도록 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앙그라 도스 헤이스 핵발전소 수준의 핵발전소 2개를 더 설립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안그라 1, 2 핵발전소를 통해 2천 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고, 이는 브라질 전체 전기 에너지량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핵에너지위원회는 브라질의 우라늄 탐사, 및 수출을 통해서 브라질 핵연료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이를 위한 기술력은 있지만 상업화를 위한 전 단계를 담당하지는 않고 있다.
곤사우비스 회장은 또한 브라질 정부가
2006년에 국립퓨전망을 창설해 핵퓨전기술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앞으로 반세기를 위한 에너지 전략 중에 하나다.
국립퓨전망에는 현재 80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과기부를 통해 1백만 헤알 정도의 자금이 지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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