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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규모의 도넛 시장 경쟁 치열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22 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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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해외브랜드인 던킨이 독보적인 도넛 시장에 CJ,가 독자브랜드로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GS리테일도  3월1일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이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대표이사 박동호)이  냉동 생지 형태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도노스튜디오 ’(DONO STUDIO,사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오는 26일  역삼 1호점을 오픈 한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도노스튜디오 ’는 매일 도넛 마스터가 직접 오븐에 굽고, 글레이징(도넛 윤내기)하고 아이싱(장식)해서 제공되어 진한 손맛이 더욱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가격대는  던킨도너츠보다 20%가량 높고 크리스피 크림도넛과는 거의 비슷한 개당  1000~ 1700원대다 

CJ푸드빌은 실평수 50평, 좌석수 약 60석 규모의 역삼 1호점 에서 하루 평균 약 200~25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올해 총 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도넛시장에는 GS리테일에서도 오는 3월1 일부터 일본브랜드인  Mr.도넛을 들여와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도넛 시장은 SPC그룹에서 도입한 미국 던킨 도넛이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4년 롯데쇼핑의 크리스피크림도넛이 이시장에 가세해 기존 업체들과 달리 유일하게 직영형태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던킨도너츠가  작년에  매장수 427개에서 매출액 1200억원( 출고가 기준), 크리스피크림은 매장수 17개, 매출액 300억원을 기록해 연 40%의 성장률을 보여 올해는 도넛시장이 약 2000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