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7년 대학 입학을 1달여 앞둔 현재, 예비 새내기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캠퍼스 생활’과 ‘MT’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이사 김화수)이 2007년 대학 예비 새내기
250명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희망과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알바몬이 ‘대학생이 되어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6%가 ‘캠퍼스 생활이 기대된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MT이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미팅과 데이트’가 44%로 1위, ‘MT나 OT’가 26%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학생은 ‘캠퍼스 생활’이 39.5%를 차지한 데 이어 ‘MT나 OT’가 25%로 2위에 꼽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데이트와 미팅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을 벗어나 마음껏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9.6%를 차지한 가운데, 설문에 응한 새내기의 95.6%가 ‘대학생활 중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는 ‘학기 중이나 방학을 가리지 않고 계속 하고 싶다(42.3)’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렇듯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주요 이유로는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응답이 42.3%를 차지해 높아지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이 새내기들에게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하듯 아르바이트로 번 첫 월급은 ‘저축(35.6%)’을 하거나 ‘부모님께 드린다(33.9%)’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예년에 주로 선택됐던 ‘선물을 사거나 기념이 될 만한 것을 구입한다’는 의견은 3.8%에 불과했다.
한편 새내기들이 알바를 하고 싶은 주요 업종은 ‘서비스/판매’ 업종으로 전체 응답자의 61.1%가 선택했으며, 새내기들의 평균 희망 시급은 4,474원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캠퍼스의 낭만이나 MT, 미팅 등 대학생활에 대한 예비 새내기들의 기대가 몹시 높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학 등록금이나 경제 사정에 대한 부담감이 여실하게 보여지는 설문 결과였다”고 평하고 “대학생활 중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울 때는 주요 알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상식과 관련 법을 면밀히 살피고,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목적에 맞춰 건실한 알바 정보를 섭렵하는 것이 알찬 알바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