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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투자전략 Brief

프라임경제 기자  2007.02.22 09: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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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
  대형주의 선전과 상승 종목의 슬림화
 전일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고 약보합 마감.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일본의 정책금리 이슈는 인상으로 결론이 남. 경기 회복과 동행하는 완만한 금리 인상은 우리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임. 연초 우리 증시의 특징은 크게 ‘대형주의 선전’과 ‘상승 종목의 슬림화’로 볼 수 있음. 코스피를 꾸준히 웃돌고 있는 대형주와 달리 기관의 매도세를 받고 있는 중/소형주 지수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대형주 내에서도 외국인이 선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별 상승세의 차별화가 나타남. 현재 수급 구도의 변화 없이는 이와 같은 장세의 특징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대형주 위주의 보수적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미국경제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세 확대로 잠시 고민에 빠질 주식시장
 지난주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 금주 주식시장이 상승 출발한 것은 상/하원 의회에서 버냉키 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과 인플레 압력 축소를 시사했기 때문. 버냉키 의장 발언과 달리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된 점에서 볼 때 추가 긴축을 우려해 주식시장은 잠시 조정을 보일 수 있을 것임. 그러나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인플레 압력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인플레 압력보다는 내주 발표될 주요경제지표(내구재 주문, 주택판매, GDP 수정치, ISM제조업지수 등)가 주식시장 참여자에게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임. 지난주 경제지표 부진과 제조업 및 주택경기 반등 탄력이 미약한 점에서 볼 때 내주 발표될 경제지표의 개선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 참여자의 고민의 강도가 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임. 하지만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반등한 점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유효함을 시사하며 주가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완만한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됨

 계량분석 – Quantitative Guide
 저평가주 강세 지속
  평가주 강세 지속: 기업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고려한 저평가주 스타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 2월 스타일별 수익률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스타일은 R_Composite로 기업의 PER와 EPS증가율, PBR과 ROE, EV/EBIT와 EBIT증가율, EV/IC와 ROIC, 배당수익률 지표 등을 모두 고려하여,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추출하여 구성한 스타일임. 지난 1년간 수익률 상위에 포진한 스타일들은 순환매를 의미하는 M_Price를 제외하면 대부분 저평가주(R_스타일)와 가치주(저 Multiple) 스타일임. 섹터별로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에 좀더 비중을 두되, 스타일 측면에서는 저평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고

저평가종목 모델포트폴리오 시장 대비 1.4%p outperform: 한국증권 유니버스 중 시가총액 10조원 이하 종목 25개로 구성된 저평가종목 모델포트폴리오는 지난 한달 동안 8.0%의 수익률로 시장 대비 1.4%p의 초과수익을 기록. 이번에 새로 편입된 종목은 한진해운(000700)과 메리츠화재(000060)

 BRICs 수익률 주춤: MSCI기준으로 지난 한달 이머징마켓 수익률은 4.42%로 World Index 수익률 2.86% 보다 높았음.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BRICs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였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국가, 한국, 터어키, 일본 등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 MSCI World 섹터별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섹터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