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투자증권] 2007.2.22일 데일리

프라임경제 기자  2007.02.22 09:06:07

기사프린트

▶ 일본은행이 일본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소비자물가 상승 등을 배경으로 지난해 7월이후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였음.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가 비교적 견조하였던 것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데 따른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인식, 지방선거(4월)와 참의원선거(7월)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늦추어질 것이며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일본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점 등이 긍정적으로 해석된 것으로 평가됨. 또한 일본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달러환율의 하락이 원/엔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임. 다만 지난주말 중국은행이 지준율을 10%로 추가 인상한데 이어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는 등 금융긴축에 대한 시그널 효과로서 향후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논란 가속화 등의 부담을 남긴 것으로 판단됨.

▶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본,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이미 06년의 고점을 돌파한 상황이어서 사상 최고치가 가시권에 들어온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임. 20일 이격도 과다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가격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은 고려하면 향후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미 증시의 상승 추세 유지 여부 및 주도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 추이, 선도주와 이격을 축소하고 있는 IT를 비롯한 수출주 상승의 연속성 등이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 해외뮤추얼펀드 자금유입 기조를 반영한 외국인의 순매수와 연기금의 주식비중 확대 등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주식시장이 지난 12월의 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20일과 60일 이평선의 골드크로스 발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수급과 추세가 우선시되는 시장흐름이 연장될 것임.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속에 주변국의 금융긴축 정책과 펀더멘털 개선 지연 등의 부담요인이 누증되고 있어 기대수익률을 낮춘 제한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