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센터장 한운영, 이하 KLabs)은 2006년 2월 미국의 CableLabs와의 표준화 관련 협력을 위한 MOU를 시작으로 2007년도에는 ▲TTA의 회원 가입을 통한 국내 케이블TV 표준의 국제 표준화 기술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MOU체결 ▲JCL(Japan Cable Laboratories) 및 ECL (EuroCableLabs)와 정기적 인적 교류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의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방송통신 융합 매체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그 위상 정립을 위해 한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20일 KLabs가 TTA 회원 가입에 따라 이번 달 안으로 TTA와 KLabs간의 상호 회원사 가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상호 MOU를 통해 아직 표준화가 마무리 되어 있지 않은 데이터방송 표준(OCAP) 제안을 시작으로 디지털케이블TV방송 서비스 분야 표준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초석을 마련한 셈이며, 향후 국제표준화 공동 개발을 도모하게 됨으로서 KLabs는 실질적으로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을 위한 활동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KLabs에서는 그동안 2000년 설립되어 264개의 SO와 55개의 업체를 회원사로 보유하며, 일본의 케이블TV 디지털 전환을 위한 표준화 개발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일본의 Japan Cable Laboratories(JCL)와 2004년 설립 유럽의 주요 17개의 MSO 및 9업체와 ITU와 연계하며 VoIP, 차세대 Euro-DOCSIS와 같은 IP분야와 STB, PVR, HDTV와 같은 TV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표준화와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EuroCableLabs(ECL)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간의 정기적인 회의 개최 ▲양 기관의 학술 컨퍼런스 및 신기술 전시 등에 대한 지원 ▲양 국가의 케이블TV산업 동향에 대한 매월 정보 교류 ▲기타 상호 기관이 협의한 연구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협의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에 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ECL과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CableLabs Winter Conference 2007’에서의 관계자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보다 심도 깊게 논의 할 예정이다.
이같은 KLabs의 업무협력 교류기반 마련을 위한 움직임은,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변혁 속에서 그 동안 OpenCable 방식의 디지털케이블TV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온 국내 케이블TV업계의 발전에 힘입어, 국내외 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업계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는데 그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