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북한 그림 동아리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임의 명칭은 땡순이와 꿈동이랑 꽃담이 함께하는( http://blog.daum.net/100mgr4414 ) 곳. 이들은 포털아트를 통해 구입한 세계적 명성의 화가, 평양미술대 교수 작품 등 유명화가 작품들을 블러그에 등록하고, 작품에 대한 평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그들은 블러그를 통하여 작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지만 한편으로는 경매에서 낙찰받는 경쟁자 관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덕담을 잊지 않고 있다.
아이디 조아님이 포털아트에서 낙찰 받은 유흥섭 화백의 “폭포(64*48cm)"를 두고
http://image.porart.com/upload/goods/c1162904891.jpg 아이디
꽃담은 “ 조아님! 이 작품이 맞지요^^* 다이나믹한 남성의 힘과 앙칼진 첩(?)의 모슴이 떠오르는... 수채화를 보는 듯한 유화 작품입니다.
추카~ 추카~” 라고 덕담을 하고, 아이디 조아는 “ 내 맞습니다. 땡님 꽃담님 감사합니다. 칭찬만큼 조은일없고 보답만큼 감사한일 없습니다.”
고 인사를 하고 아이디 땡순이는“ 이 작품 맞아요. 이 작품 보는 순간 눈이 번쩍 정신이 나더라구요. 아깝다 놓쳤구나 했었죠. 유화백의
수작입니다. 조아님 추카 추가~~~~ 늦었지만요.” 라고 화답을 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들에게는 교감게시판을 통하여 친절하게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하여 주고 있다.
그러나 악풀에 대해서는 점잖게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아이디 꽃담은 “ 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모든게 개념의 차이이고 시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남과북 작품의 차이를 두지 마시고 한동안 감상하시다보면 구분을 하시리라 봅니다. 단! 판단은 스스로 하시고, 남과 북의 화가들이 심혈을 기울이신 작품에 이기에... 악플만은 삼갑시다. 내가 좋으면 다 좋은게 아닐런지^^ ” 로 논쟁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블러그에는 인감미와 정감이 넘치는 대화들로 가득하다. 또, 이렇게 인터넷으로 만났지만, 매달 한번씩 모여서 식사도 같이 하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