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하나은행(은행장 김종렬)은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빠른창구담당’ 은행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속한 업무 처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대기 및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상담 고객에게는 집중을 통해 창구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은행 영업점의 ‘빠른 창구’ 신설에 따른 것. 또, 출산 등을 위해 직장을 떠난 여성의 사회진출에 은행이 일정 부문 동참하고 금융기관 경험이 있는 주부에게도 가점을 부여해 금융 경험을 재활용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200여명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00여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주부의 가정사와 은행일의
원활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기본8시간 근무제 외 4시간(오전 또는 오후) 선택적 근무제도를 병행하고 가능한 집근처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시스템과 인력풀이 충분히 구성되면 탄력적으로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시간제’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월5일까지이며 지원서는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는다.
하나은행 황인산 인력지원부장은 “이번 2차 열린 채용은 작년 11월
일산지역에 전업주부를 기업 OP(operation) 인력으로 선발한 1차 열린 채용의 호응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 있는
창구직까지 확대 될 수 있었다” 며 “응모한 사람은 계속 인력풀로 관리하여 필요시에 적합한 능력의 소유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