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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우리 ONE 외화정기예금” 출시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2.20 1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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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만기가 다양한 여러 건의 외화정기예금을 하나의 계좌로 관리할 수 있는 “우리 ONE 외화정기예금” 을 2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초 신규가입 이후 발생하는 정기예금을 신규거래가 아닌 추가 입금거래로 처리,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할 때마다 고객이 예금거래신청서를 작성해야만 했던 지금까지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가입기간에 따라 하루를 맡겨도 정기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추가입금이 가능하고  하나의 계좌 안에서 입금 건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가입대상과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USD, EUR, JPY, AUD, CAD, GBP, NZD, HKD, SGD, CHF 등 10개 국가의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예금기간은 입금 건별로 1일에서부터 1년까지이며 추가 입금횟수도 제한이 없다.

 

일반 외화정기예금의 통화별/예치기간별 금리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20일 현재 미국 달러화의 경우 6개월 외화정기예금금리가 연5.2579%이고 1일짜리 정기예금은 연4.3581%를 받을 수 있어 원화 6개월 정기예금의 금리가 대부분 4%대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외화정기예금의 특성상 환율이 하락할 경우 만기때 원화로 찾는다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외화정기예금의 금리는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매일 변경고시되며 매 입금 건별로 적용된 이율은 해당 건 만기까지 확정금리로 적용된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정동성 부장은 “이 상품은 외화정기예금의 신규/해지가 빈번한 수출입 기업고객의 편리한 외화자금관리를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되었으나 고금리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개인고객의 관심도 끌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