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증시가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조금씩 확산되면서 투자대상을 해외펀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된 해외투자펀드는 12월 현재 203조에 달하는 전체 국내 펀드 수탁고의 4%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증가율은 2001년 이후 연평균 49% 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코스피가 1400P를 육박하는 가운데 현 지수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이 투자대상을 해외로 확대하려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증권의 신제요 연구원은 해외펀드에 투자하려는 이유로 국내시장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곳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분산투자에 따른 위험회피에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기존의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와 투자목적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데 올 해 큰 수익을 거둔 지역펀드, 섹터펀드는 후자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머징유럽, 인도, 남미지역펀드 및 에너지펀드가 주요 해외펀드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해외펀드 투자를 위해 그는 투자자의 선호체계에 따라 보유 포트폴리오의 수익·위험 배수를 늘릴 것인가 줄일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라고 충고했다.
한국시장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한국 투자자를 가정했을 때 분산투자의 관점에서 어떤 비중으로 어떤 지역에 투자했을 때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투자펀드는 투자대상 확대, 분산효과 증대 및 수익률 제고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충분한 정보취득과 환위험 관리가
어렵다는 점에서 위험이 증가하기도 하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시류에 따라 맹목적으로 가입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대한 투자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