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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일본서 폭발적 관심!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15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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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민드라마’ <주몽>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뜨겁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작년 9월 KNTV에서 방송되며 일본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최근 일본 교도통신의 한류관련 잡지 ‘한국TV드라마’에서 장장 15페이지에 걸쳐 특집 기사 형태로 <주몽>을 심층 분석했다.
   

이 잡지는 “<주몽>에는 흡입력 있는 배우들이 모여있어 한번 보면 그만둘 수 없다는 사람이 일본에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에서) 동시대의 타 드라마들을 시청률 저하로 만들어 조기 종영 시킬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고구려의 건국신화는 중국과의 역사 문제의 연관이 있어 국가의 위신을 올려준 주몽은 국민드라마이다”고 다뤘다.

주인공 송일국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로 국민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남자이다. 애국자인 외증조부, 연기자인 어머니를 둔 송일국은 처음에는 그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시기가 의외로 길었다. 그러나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에 언제나 편한 얼굴을 보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남모르는 노력을 했다. 지금 그래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송일국이 된 것이다”고 했다.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인기를 실감하냐? 시청률에 대한 압박은 없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거의 세트장에 있어서 잘은 모르겠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그저 노력할 뿐이다”며 “그냥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 입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소서노 역을 맡고 있는 한혜진에 대해서는 “심지가 강한 것이 매력이다. 너무나 맑은 우물같이 맑음만을 아는 여배우란 생각이다”며 “완벽하다고 말할 정도의 미인임에도 불구하고 소박하고 친근감을 갖고 있는 상당히 드문 여배우중하나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몽>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주몽>은 오는 4월부터는 위성방송인 후지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일본 팬들의 호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