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원활한 물류수송과 도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모두 375km의 국도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건설교통부는 375km의 국도를 건설하기 위해 모두 3조3364억원을 들여 여주우회도로 등 375km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중 도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에는 8589억원이 투입된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물류비용 감소와 교통혼잡 완화, 거리·시간 단축, 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는 물론, 사능-호평(국도 46호선), 여주우회도로(국도 37호선)의 개통으로 상시 정체상태인 수도권 북부, 동부권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주요 도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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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서 호평동까지로 2005년 12월 준공한 마석∼답내와 연결되어 경춘국도(국도 46호선) 지·정체해소, 평내·호평 택지지구 교통수요를 담당하게 된다. 또 국도 43·46·47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어 경기동북부 지역의 물류비용 절감·여행객의 교통편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488억원이며 길이는 6.1km다.
△국도 37·42호선 여주우회도로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와 여주군 대신면 가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기존 여주 시가지를 통과하던 국도 37·42호선을 우회해 교통 정체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거리는 약 1km가 줄어들고, 시간은 약 10여분 단축된다. 총 사업비는 1679억원, 연장 9.8km다.
△국도 22호선 영광-해보
영광-해보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광주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교통 연계망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수도권 등에서 광주·전남 중부내륙지방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영광~ 광주간 소요시간이 50분대에서 30분대로 20분 이상 단축되며, 영광 원자력발전소·함평공업단지 출퇴근차량 정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 2144억원, 연장 21km다.
△국도 31호선 울산-강동
울산시 연암동에서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무룡산 고개를 넘어야 했다. 울산-강동이 준공되면 터널이 뚫려 거리는 3km(16.1km→13.1km) 짧아지고 시간은 14분(24분→10분) 단축된다. 총 사업비 2517억원, 연장 13.1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