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예금, 적금, 펀드, 주식, CMA 등 다소 생소하게 들리던 말들이 재테크 붐이 일면서 친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방송프로그램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얻는가 하면 이제는 어른들 뿐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인구직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 천국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총 일주일동안 직장인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을 대상으로 ‘월급·알바비로 어떤 재테크를 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70%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30%에 그쳐 대부분 막연히 월급을 쓰는 사람보다는 자신만의 재테크를 마련해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1위는 적금/예금을 한다가 103명으로 전체의 47.67%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재테크 방법보다 금리는 조금 낮지만 안전하고 쉽게 접할 수 있어 청소년이나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의 응답률이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적금의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많았다.
2위는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6명으로 30.56%를 차지했다.
단기 알바나 생활비 쓰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월급으로 인해 계획 없이 쓰는 만큼 쓰다 보니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의견이다.
이 중 직장인의 응답은 2명에 불과해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대부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학생 등 알바로 용돈벌이를 하는 응답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3위는 13.43%로 펀드를 꼽았다.
이밖에 주식(2.31%)과 부동산 (1.39%)을 한다는 의견도 각각 2.31%, 1.39%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번 돈을 아무런 계획 없이 쓰지 말고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자신만의 재테크를 터득하여 미래를 위해 조금씩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CMA란 예탁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 금융상품으로 금리가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세지만 원금보장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금리가 조금 낮되 원금 보장되는 상품이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