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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7억5천만 유로 채권 발행 성공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2.14 1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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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이 7억5000만 유로(미화 10억 달러 상당)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10년 만기 채권을 통해 발행금액의 2배에 가까운 14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한국기관으로는 최초로 30bp의 가산금리 장벽을 허물고 리보(Libor)+27bp 수준에맞춰 채권을 발행했다.
 
이에 대해 수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신규 투자자 발굴여지가 많은 유로화 채권시장을 공략하고 지난해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이 더블에이(Aa3) 상향조정, 그리고 6자 회담 합의 등이 성공적인 채권 발행과 조달금리 인하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차입금에 대한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리보는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