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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조지폐 70% 급증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2.14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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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장수가 2만장을 넘어서면서 전년대비 70%나 급증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지페 발견장수가 총 2만1939장으로 전년 1만2889장 보다 9050장(7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는 6221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2829장(21.9%) 증가한 것이다.

성인 오락실 위폐는 지난해 7월초 사행성 성인오락실 제조업체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상반기 5893장에서 하반기 328장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위폐 발견장수도 상반기 중 1만4311장에서 하반기중에는 7628장으로 반감됐다.

한편 만원권 위폐의 수는 1만3624장으로 2005년(5404장)과 대비 2.5배, 천원권은 서울, 구리 지역의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 등에서 위폐가 다량 발견되는 등 모두 928장의 위폐가 발견돼 2005년(148장)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5천원권 위폐는 새5천원권 발행으로 식별이 용이해지면서 0.7%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