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휴림바이오셀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콜린성 신경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그에 사용되는 배지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인피트론 자회사인 ㈜휴림바이오셀의 부설연구소와 ㈜휴림바이오셀의 강성구 기술이사(인제대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지난 2005년 11월 대한불임학회에서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콜린성 신경세포의 기능이상은 알츠하이머(일종의 치매)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은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질환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약물요법 등에 의존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휴림바이오셀 유석준 대표이사는 “이번에 특허 등록한 방법은 뇌신경계 질환을 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제시했고 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호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국내에 보관 중인 많은 양의 제대혈을 혈액질환 이외의 소중한 보건의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