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전자 초슬림 휴대폰 돌풍 계속된다

슬라이드 폰으로 초슬림 바람 지속, 하루 개통 2000대 돌파

이인우 기자 기자  2005.12.18 16:27: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초슬림 휴대폰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투스 초슬림폰'을 출시하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초슬림폰 바람을 일으킨 삼성전자는 폴더형에 이어 초슬림 슬라이드폰에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초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SCH-V840, SPH-V8400, SPH-V8450)은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이 달 들어 하루 실 개통수가 2000대가 넘어서면서 누적 판매 9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초슬림폰 최고의 히트 모델인 '블루투스 초슬림폰'(모델명:SCH-V740, SPH-V7400, SPH-V7450)의 인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블루투스 초슬림폰'의 경우 출시 4개월여 만인 10월 하루 개통 2000대를 넘은 것에 비하면 '초슬림 슬라이드폰'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아 더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올해 출시된 삼성애니콜 가운데 국내에서만 하루 1000대 이상 판매된 빅히트 모델은 15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빅 히트모델인 블루블랙폰(V720/V6900)을 비롯해 가로보기 위성DMB폰(B250/B2500), 가로본능Ⅱ(V600/V6000/V6050), 블루투스 초슬림폰(V740/V7400/V7450) 등이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특히 이들 빅히트 모델은 한결 같이 블루투스, 블랙컬러, 가로보기, 초슬림 이라는 새로운 휴대폰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초슬림 슬라이드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초슬림형 디자인에 130만화소 카메라, MP3, 첨단 음성인식, 파일뷰어 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는 에어플레인 모드(통신제한 기능) 등 최첨단 기능이 모두 구현된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의 여세를 몰아 미국시장에 최근 스림폰 2종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섰고, 유럽시장에도 8.9mm의 카드형 초슬림폰 등 5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초슬림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슬림폰은 내년 세계 휴대폰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단지 두께만 얇은 초슬림폰이 아니라 최첨단 기능을 겸비한 다양한 초슬림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테크노마트, 스페이스9 등 2곳에서 '초슬림 슬라이드폰'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다이아몬드 모형이 들어 있는 박스를 2개의 행운열쇠로 여는 고객에게 삼성애니콜 '초슬림 슬라이드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