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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와인, ‘천상의 와인 2006’ 선정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14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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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한항공이 13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런던에서 개최된 ‘천상의 와인 2006’(셀러스인더스카이 2006; Cellars in the sky 2006)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피에르 스파 게부르츠트라미너 2002’가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되었고, 다른 3종의 와인이 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2위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샴페인와인 부문 및 디저트와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출품한 8종의 와인 중 4종이 3위권 내에 입상했다. 또 와인 서비스 종합 부문과 비즈니스클래스 와인 종합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인 와인앤스피릿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9년 처음 제정됐다. 매년 10월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와인 전문가들에 의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KLM, 일본항공 등 총 33개의 항공사가 9450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 전체클래스에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9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좋은 품질의 와인의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사전 구매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현지산 와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타임지 아시아판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항공사 선정, ‘팩스 인터내셔널’지 아시아 최우수항공사상 등 잇달아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