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문직종으로 ‘론 플래너’(Loan Planner, 이하 LP)가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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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대캐피탈에서 활동하고 있는 LP는 1,339명. 프리랜서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이 시간을 활용하고 초기 창업 비용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신입 LP로서 회사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때 대출 모집인이라면 박봉에 힘든 직업으로 인식되어 기피하기도 했지만, 실제 LP가 받는 연봉은 타 직종에 비해 오히려 높은 편이다.
2006년 현대캐피탈의 LP 1인당 평균 연봉은 3,120만원(6개월 이상 근무자 대상). 얼마 전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인 2,780만원을 웃돈다.
특히, 1억이 넘는 연봉을 자랑하는 LP는 3명. 경력이 2년 남짓 된 김미경 LP의 경우 한 해 모집 실적이 자그마치 30억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업계 최고의 전문 LP 조직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신 영업의 기초를 확립해주는 새내기 아카데미 과정에서부터 비전을 제시하여 의욕을 고취하는 비전 플러스 과정, 명강사를 초빙해 노하우 특강을 여는 Super LP, Good LP 과정까지, LP를 위한 교육 과정만 10여 개가 넘는다.
입문 교육 과정이 있는 경우는 있지만 근무 개월 수에 따라 심화 교육이 지속적으로 지원되는 것은 업계에서도 독보적이다.
또, 세일즈 랠리(Sales Rally)라는 시상식을 매년 연말에 시행하여, 성과에 기반한 시상을 통해 LP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세일즈 랠리는 2년에 걸쳐 시행되어 왔으며, 아반떼, 프라이드 등 자동차와 같은 파격적인 상품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향후 LP는 금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고객을 상대하는 전문 직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최근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능력에 정비례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유망한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LP(Loan Planner)들이 신입 입문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