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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ㆍ박사인력만 이공계 인력?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13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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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공계 지원의 큰 유인책이 되어 왔던 산업기능요원이 폐지되는 상황에 산업기능요원이 산업자원부 소관이라는 이유로 과기부에서 수수방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위원은 13일 상임위원회에서 “비록 전문연구요원의 존속이 결정됐지만, 전문대 이상의 학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도 이공계 진학의 큰 역할을 해 온 이상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선 위원은 “그간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이 사회문제였던 산업체 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핵심산업인력과 유용한 연구개발인력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언급하고,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서비스산업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이공계 출신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이는 이공계를 기피하려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기부가 준비하고 있는 정책이 있느냐”고 일침을 가하고, “앞에서는 전문연구요원제도의 계속 존속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여 형평성에 따른 논란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뒤로는 구체적인 계획 하나 마련하지 않은 과기부는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