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투자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17일 KOSPI200 기업 중 실적전망치가 있는 종목 130개사의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이 올 4분기 37.5%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 연구원은 KOSPI200 130개 기업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20.9%의 양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증가 및 내수경기 회복세가 이익증가를 이끌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4분기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등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되는 반면 철강, 운수창고, 화학 업종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섬유의복업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내수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운수장비업종은 조선의 업황 턴어라운드 본격화와 자동차의 신차출시 및 수출호조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
기계업종은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은 플래시메모리 호조, 핸드폰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철강업종은 제품가격 약세 및 원재료인 철광석가격 상승으로 마진약화가 이어지고 있고, 운수창고업종도 항공은 수요증가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운은 사이클상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