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3분기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대외채권은 298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채권도 1111억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100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16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5년 3분기말 현재 총 대외채무.대외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우리나라의 총 대외채권은 전분기보다 71억달러 증가한 2984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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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총 대외채무는 1873억달러을 기록, 전분기(1831억달러)보다 42억달러 증가했다.
이 중 장기외채는 1195억달러로서 은행의 외화증권발행(19억달러), 기업의 선박 등 수출선수금 증가(15억달러) 등으로 분기 중 24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분기 중 18억불 증가한 678억달러로, 은행부문의 비거주자 예수금(6억달러), 기업의 원유차입 등 무역신용(12억달러) 등이 작용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도 안정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말 현재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2.8%로, 유동외채비율이 42.9%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0.6% 포인트씩 상승했으나, 지속적으로 안정수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