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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여객선 운임 인상률 재조정

당초 인상률 최고 16.7% → 10% 이내로 낮춰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2.16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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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관내 여객선 운임 인상률이 당초 최고 16.67%에서 10% 이내로 다시 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신고수리한 인천관내 여객선 운임인상안에 대해 도서민 등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재조정해 이달 19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여객선 운임은 인천과 연평·덕적·자월 등을 연결하는 인천지역 11개 구간에 대해 5.9~16.67% 인상됐었다.

하지만 이번 재조정으로 10%이상 인상됐던 인천-자월·진리·굴업 구간의 운임 인상률을 10% 이내로 낮췄다.

해양부는 이번에 인상된 항로 중 인천·자월 등 대부분 항로는 지난 ‘94년 이후 11년 동안이나 운임이 동결된 지역으로써 최근의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을 감안하면 운임인상은 불가피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급격한 운임인상으로 인한 도서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협의해 인상률을 10% 이내로 낮추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향후 단계적으로 인상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