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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라크 주택건설협력 양해각서 체결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08 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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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건교부와 이라크 주택건설부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체결했다.
 
8일 건교부는 1988년 4차 회의 이후 중단되었다가 19년만에 재개된 경제공동위에서 두 나라가 건설·무역·에너지 등 포괄적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양국이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건설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기술 교환, 인사교류를 통해 동반자관계를 정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석유매장량 세계 2위라는 막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이라크와의 협력으로 양측이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라크 치안문제로 양국간 건설협력이 원활하지 않지만 상호 협력 여지가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정보·기술 등의 교류를 통해 향후 양국 교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측은 정세가 안정되면 한국기업의 진출에 필요한 제반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무역·금융·에너지 관련, 무역·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양국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 분야는 상호 협력여지가 큰 분야로 기술·정보교환, 방한연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