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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의 대표적 브랜드 ‘D Cube’ 부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08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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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3대 MP3플레이어 브랜드중 하나 였던 D Cube(디큐브) 제품이 다시 선을 보인다. 

디프레임텍 (대표 이석의)은 슬림 스타일에 터치 버튼으로 작동되는 고급형 MP3플레이어 D Cube D4를 선보이고 이번 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D Cube의 맥을 잇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D cube는 국내 MP3업계가 활황세를 보이던 2003년까지만 해도 주식회사 넥스트웨이에 의해 개발,생산되며 국내 3대 MP3플레이어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었다. 2001년 다이렉트 엔코딩이 되는 MP3플레이어인 210R을 발표했으며,  2003년에는 FM트랜스미터 기능을 가진 612T 모델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국내업체에 밀어닥친 해외제품의 공세에 2004년 800B모델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내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사라지게 된 것을 안타까워한 디프레임텍의 이석의 사장은 작년부터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넥스트웨이의 대표이사였던 범재룡사장을 찾아가 의지를 밝히고 D Cube브랜드에 대한 사용허락을 받았다.그 첫번째 제품이 D4인 것이다.

D4는 8.7mm의 슬림형으로서, 26만 컬러 1.8인치 TFT LCD를 장착한 데다가 터치버튼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이다. 슬림형이 약할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뒷판은 알루미늄 판넬로 제작하였다. MP3플레이어의 기본기능 이외에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국내 브랜드 제품이 해외로 생산처가 이관되고 있는 추세에서 국내 생산을 고수하여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D cube의 정통성을 잇기 위해 기존의 D Cube 제품에 대한 보상판매를 하는 것에도 새로운 사업에 대한 의욕을 엿볼 수 있다.아울러 D Cube공식 웹사이트(www.d-cube.co.kr)도 함께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