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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3천4백만 명 대이동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08 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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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가 승용차 이용, 귀성시 오전 9시~낮 12시 정체 예상

[프라임경제]올해 설 연휴 기간이 3일에 불과함에도 전국의 지역간 이동 인원이 3405만 명(6888만 통행), 1일평균 681만 명(1378만 통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평시보다 83.6% 증가한 수치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이동인원은 폭설이 내렸던 2004년 설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이용 교통수단을 보면 승용차가 84%, 시외·전세버스 10.6%, 철도 3.3%, 고속버스 1.4%,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4%와 0.3%로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17일 귀성길과 2월19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시에는 오전 9시~낮 12시, 귀경시에는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아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634만여대(일평균 327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하고,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07만 여대(일평균 약 61만 여대, 작년 동기 대비 4.8%증가)로 전망되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7.6%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5.4%, 중부선 9.4%, 남해선 7.5% 순이었다.

승용차 이용시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의 경우,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30분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는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