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미디어, 파이낸스, 글로벌 부문을 포함한 3개 사업 부문의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2006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를 발표했다.
다음의 2006년 총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4,608억 원을 달성,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부문과 파이낸스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2.7%, 70.3% 증가해 전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파이낸스 부문의 손익개선 및 글로벌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적자에서 올해 10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기순이익 또한 영업손익 개선과 비 핵심 사업부문 매각 등의 영향으로 500억원 이상 개선되며, 118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5%,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2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파이낸스부문과 글로벌 부문의 손익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10억원 증가한 58억원을 달성했다. EBITDA는 이번 분기에도 분기별 최고를 경신해 142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현금 창출 능력의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 75억원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는 포털 최초로 오픈한 고액 광고상품인 동영상광고의 비중 증가와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7%,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연결전 기준) 검색광고는 CPC검색광고 대행사를 사용자에게 보다 유용한 방식으로 검색광고를 게재하는 구글(google.com)로 교체하며, 검색결과의 퀄리티 개선과 향후 검색광고 매출 증대를 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동영상 광고 등 신상품 출시와 새로운 광고기법의 도입이 가속화 되며 전년 동기 대비 23.1%,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81억원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 부문의 4분기 손익은 2분기 연속 연결 기준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손익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음다이렉트는 올해에도 타사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재가입률과 보험료 인상, 다음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효율적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고성장과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이루어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은 성공적인 사업구조조정의 효과로 영업 손실 폭이 축소 되는 등 지속적인 손익개선을 보이며 4분기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26억원 감소한 24억을 기록했다. 현재 라이코스는 라이코스 시네마, 라이코스 믹스 등 동영상을 매개로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트래픽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06년 다음은 인터넷 업계의 큰 흐름이라 할 수 있는 웹 2.0 트렌드를 선도하며, UCC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다음의 대표 동영상 플랫폼인 TV팟은 UV(Unique visitor) 와 PV(Page View) 모두 포털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영상 시장 지배력을 넓히는 성과를 올렸다. (기준:코리안클릭 07년 1월)검색 또한 UCC 검색 및 동영상 검색을 주축으로 한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를 발판으로 2005년 9월 대비 1년여 만에 약 100%의 가파른 통합검색 상승률(PV기준)을 보이며 전반적인 검색 신뢰도의 향상을 이끌었다.
다음 김동일CFO(재무최고책임자)는 “지난 한 해는 다음의 핵심역량인 미디어플랫폼 사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구조조정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UCC 기반 미디어 플랫폼으로써의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핵심인 미디어 사업에서의 의미있는 매출성장을 통해 다음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