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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SKT: 과열 마케팅 우려로 과매도 국면

프라임경제 기자  2007.02.08 0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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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마케팅 우려로 과매도 국면 

  장기매수의견 유지: 장기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주당순이익 24,799원에 목표 PER 10.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동사는 시장 및 해외 이동통신주에 비해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2007년 PER, EV/EBITDA는 각각 8.1배, 4.0배로 시장대비 70~80% 수준이며 해외 이동통신주 대비로는 할인 폭이 더욱 크다. Valuation이 매우 매력적이다. 주주이익 환원에 적극적이어서 배당투자 매력이 높다.

 

  현재는 과열 마케팅 우려로 과매도 국면에 있다. 단기적으로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었으나 점차 긍정적인 요인이 리스크 요인을 압도할 전망이다.

 

  HSDPA는 데이터 성장의 동력: HSDPA는 단기적으로 마케팅비용 증가, 이중망 운영비용, 중복투자로 수익성에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수요 증대, 융합서비스 활성화, 글로벌 로밍 확대로 성장 동인이 될 것이다.

 

  베트남 사업 등 간과되고 있는 투자자산 가치: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출자자산은 아직 수익에 기여하는 바가 없어 간과되고 있다. 하지만 출자법인의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투자자산의 가치는 매우 높다. 이중 베트남 투자는 해외사업 성공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수익성 회복: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연평균 9.1% 증가할 전망이다. 접속료 조정, 불법보조금에 대한 가중처벌 폐지 등 비대칭규제 완화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리스크 요인: 1) KTF의 공격적인 HSDPA 가입자 유치 전략으로 인한 과열 마케팅 경쟁 재연 우려, 2) 2007년 중 허용될 결합서비스, 3) 타사보다 많은 가입자 유지 비용 부담 등이다.

 

2007년 마케팅 경쟁은 2006년만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과열 마케팅 경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HSDPA 단말기 가격의 하락, 보조금 체계 변경, 정부 규제, 후발업체의 가입자 유지비용 증가 등 네 가지 요인으로 인해 마케팅 경쟁이 적정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