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사외기자 기자 2007.02.08 03:06:05
[프라임경제]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오후 GM대우 부평공장을 방문, 자동차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버시바우 대사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GM 대우의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근무환경 그리고 열정에 넘치는 직원들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GM과 대우자동차 두 회사의 훌륭한 전통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와 우수한 제품을 이끌어낸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GM대우가 성장을 거듭하며 신규 투자 및 고용, 수출 증대 등 다방면에서 한국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GM 그룹의 일원으로서 날로 번창하는 동시에 한국 내에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는 GM 대우의 성공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양국간 더욱 친밀하고 견고한 통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실현될 ‘윈-윈’ 성과를 예시해주는 완벽한 모범 사례”라고 격찬했다.
이에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출범 4년 만에 판매가 4배 가량 급증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GM의 경차와 소형차 아키텍쳐 개발 본부로 선정됐다”면서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품질과 디자인, 고객 가치 창출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주한 미국대사가 GM대우 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02년 10월 GM대우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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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GM대우 조립1공장에서 버시바우 대사(사진 왼쪽 두번째)에게 칼로스, 젠트라 생산 라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GM대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