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저도 모르는 영화가 개봉된다니 당황스럽습니다.”
최근 영화 ‘김관장vs김관장vs김관장’의 개봉을 앞둔 ‘한류스타’ 신현준이 얼떨결에 자신도모르는 ‘엉뚱한 영화’에 출연한 것처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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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이웃사랑상품권’이라는 상품권을 판매하는 업체 ‘인포스타21’이란 곳에서 자신들이 공동제작한 영화라며 “태양을 찾아서”란 타이틀을
가진 포스터를 제작해 사무실에 곳곳에 내걸고 있는 것.
이 거짓 포스터는 1997년 신현준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K.K. 훼미리 리스트”의 포스터를 ‘제목만 바꿔’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현준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우연히 이런 사실을 제보 받고 이 회사의 사무실을 방문했더니 사무실에 거짓 영화 포스터를 내걸고 상품권을 팔고 있었다. ‘2005년에 중국에서 촬영을 했고 올해 3월 정도 개봉할 예정이다’를 말을 하기도 해 무척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현준씨의 초상권을 도용한 사실 자체도 화가 나기도 하지만 혹시나 이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해 상품권을 팔아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라며 “이 회사가 설령 감독과 협의를 했다고 해도 우선적으로 초상권을 가진 배우 혹은 소속사와 어떠한 상의도 없이 포스터를 변형해 마치 이 영화가 새롭게 만들어진 것 마냥 소비자 혹은 일반인들을 현혹시키는 행위 자체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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