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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볼리비아 구제역 확산 우려

브라질, 볼리비아에 구제역 백신 기부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2.02 0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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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 정부는 볼리비아 정부가 구제역 발생 지역 통제하도록 기술적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1백만 개의 백신 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길레르미 마르끼스 브라질 농업부 동물보건부장은 이를 통해서 브라질 국경지대와 인접한 볼리비아 가축들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시킬 것이라 밝혔다.

비록 브라질이 지속적으로 구제역 백신제를 기부하고 있지만 볼리비아에서 구제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깐다지스, 스위스트 쿠렌트, 뽀리사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깐다지스와 스위스트 쿠렌트시 사이는 단지 200킬로 밖에 떨어지지 않아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라질 동물보건부장은 수요일 오후 볼리비아 국경과 인접한 브라질의 국경지역 주정부 대표자들과 이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양국간에 강과 홍수가 불법 소 밀매꾼들의 자연적인 방어막이 되고 있고, 구제역 발생지역과 브라질 사이에 60만 마리 정도가 있는 거대한 지역이 있어 브라질에 구제역이 전염되기 전에 먼저 이 지역에서 증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볼리비아의 구제역 발생 지역은 브라질에서 27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불법 소 밀매꾼들의 활동을 막기 위해서 연방경찰과 육군 기술자들을 동원해 국경지대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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