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한 달 간 내수 2만3010대, 수출 8만1968대 등 총 10만49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22.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보다 0.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전월 대비 17.4%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1.3% 늘어났다.
기아차 측은 “대형세단 ‘오피러스’가 지난달 2623대가 팔려 전년 동월의 537대에 비해 판매율이 388.5%나 올랐고, 지난해 4월 출시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CUV) ‘뉴카렌스가 2729대나 팔린 데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23.4%, 전년 동월 대비 6.2%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 측은 “수출 전략 차종인 쏘렌토의 생산이 지난달 신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HM(프로젝트명)’ 설비 공사로 인해 중단됨에 따라 전년 동월 판매량 1만 여대에서 93.1% 줄어든 755대에 그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쏘렌토는 이달에도 생산이 계속 중단될 예정이어서 기아차의 2월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