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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총 20만1865대 판매

연초 파업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

김정환 사외기자 기자  2007.02.01 18: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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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월 한 달 간 내수 4만5313대, 수출 15만6552대 등 총 20만186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18.4% 각각 줄어든 것이다.

내수는 전월 대비 24.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승용 및 RV 판매는 총 3만4380대로 전년동월 대비 1.9% 늘어났으나 트럭 및 소형버스는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 감소한 1만933대가 팔렸다. 

수출은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감소했다.

국내공장의 경우 연초 파업으로 인한 생산대수 차질로 인해 8만1638대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5.5%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 생산.판매는 7만4914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 측은 “인도 중국 미국 공장 판매가 월 2만대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 성공적인 해외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현재 울산공장이 정상 가동 중에 있고, 전주공장의 2교대 문제가 해결되면 1분기 실적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1월 내수부문 최다 판매차종 1~3위를 휩쓸었다.

특히 아반떼는 지난달 준중형급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8825대의 판매 실적을 거둬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