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동안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주민 주체로 추진하는 시범마을 52개 사업, 지자체가 주민 등과 함께 추진하는 시범도시 89개 사업이 접수되었다고 2일 건교부가 밝혔다.
‘살고싶은 도시만들기’는 ‘삶의 질’에 관한 국제 평가가 낮은 실정인 국내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이 직접 삶터를 가꾸고, 특화된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것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시범마을’에 44곳의 지자체가, ‘시범도시’에 제주 행정市를 포함 81개 지자체가 응모한 141개 사업 내용을 보면, 시범마을은 동네안의 자연 및 역사·문화유산을 가꾸고, 빈 공간과 방치된 시설을 이용한 사업이 많았다. 시범도시는 도시안의 자연 및 역사·문화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해 특화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수였다.
한편, 건교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평가·선정과정을 거쳐 시범마을 32개, 시범도시 5개 범위 내에서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시범마을에는 5억, 시범도시는 3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