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크레듀와 삼육어학원은 “OPIc 시험 운영 및 Blended Learning(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사업”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OPIc는 미국의 공인된 언어능력평가기관인 ACTFL의 면대면 인터뷰 방식 평가인 OPI를 크레듀가 컴퓨터 환경으로 재구성한 인터넷 기반의 영어 말하기 능력 평가 시험이다. OPIc는 기존의 문법 ․ 독해 중심의 영어 평가 시험과는 달리 수험자의 말하기 능력을 미국 현지의 전문 평가자가 직접 평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
공동사업 계약에 따라 삼육어학원은 OPIc를 학원 수강생들의 공식 Level Test로 도입하게 되며, 이로 인해 크레듀는 연간 8만명 이상의 응시자를 확보하고 전국적인 시험장 네트워크를 갖춤으로써 이번 계약으로만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삼육어학원의 경우에는 영어회화 전문학원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Level Test의 공신력을 높임으로써 명실상부한 “실용영어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 크레듀와 오프라인 영어 교육 전문학원인 삼육어학원의 공동사업은 영어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말하기 중심으로 바꾸고,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양사가 모두 사업의 기회를 확장,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육어학원은 전국 38개에 이르는 오프라인 학원을 적극 활용하여 OPIc 평가가 가능한 CBT 센터의 구축은 물론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새로운 영어회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다. 반면 크레듀는 온라인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블랜디드 러닝부터 오프라인 교육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더욱이 크레듀와 삼육어학원은 대학생 및 일반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크레듀는 B2B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OPIc를 통해 B2C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듀 글로벌팀 박병호 팀장은 “영어가 필요한 다양한 계층별 과정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시장 접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기업체 대상 B2B 마케팅을 주력하여, 연내 국내 100대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