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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작년 매출 435억 8.4% 증가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01 1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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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1일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435억원(수주액 매출 462억원), 순익 14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4억원,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국내 보안시장의 선전 ▲해외 신시장 개척 ▲V3 IS 2007 Platinum 신제품 효과 등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처음으로 순익 100억원 대를 돌파한 이래 3년 연속 순이익 100억원 대를 이어감으로써 열악하고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에서도 투명경영 철학을 지키며 모범적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만의 실적은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25억원, 경상이익 47억원, 순익 3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에는 기존 국내외 비즈니스의 성장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시장 본격 공략,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 개척, 해외 신시장 신규 확보 등을 통해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M&A에 따른 보안 사업 강화로 상반기 중 차세대 통합위협관리(UTM) 제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한 데 이어 주주중시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30만주(취득 예정금액 45억원 규모)를 취득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